광역모집·전공자율선택제, 수험생이 준비할 것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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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능교육  수시연구소
@이유빈 소장
이지수능교육에서 발핼한 글입니다.

글 | 이유빈 (현 이지수능교육 수시연구소 소장 / 수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제시문 면접교재 집필)

 

 

 



광역모집의 확산과 대학 구조 변화

 


입시는 또 다시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기존의 학과별 모집에서 벗어나, 단과대학 또는 계열 단위의 광역모집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모집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대학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패러다임 전환이라 볼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에 수도권 대학과 국립대 총 73개 학교를 ‘전공자율선택제 중점 추진 대학’으로 지정했으며, 37,935명을 자율전공으로 선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해당 대학 총 모집인원의 28.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사례



서울대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기존의 자유전공학부 외에 ‘학부대학 광역’ 모집단위를 신설했습니다. 학부대학 광역으로 입학한 학생은 2개 학기 이상을 이수한 뒤, 총 7개 단과대학 내 학과(부)·전공을 선택해 소속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자유전공학부와 달리 학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학생 선택권을 넓히는 방식입니다.

연세대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진리자유학부’를 신설해 264명을 선발합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무전공 모집 중 가장 큰 규모로, 2학기 이수 후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일부 학과 제외). 고려대학교 역시 자유전공학부와 학부대학을 운영하며, 2학기 이수 후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나 의과대학, 간호대학, 사범대학 등 일부 단과대학은 제외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과 광역모집의 연결

 


학생부종합전형과 모집단위 광역화는 상호 보완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기존 학과별 모집에서는 전공적합성이 평가의 핵심 요소였다면, 광역모집 체제에서는 보다 포괄적인 역량 평가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가 2028학년도부터 도입 예정인 종합역량평가’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기존 서류평가를 종합사고역량(분석·비판적 사고), 창의탐구역량(지식 연계·확장), 공동체역량(소통·공감) 으로 구체화했고, 자기소개서 폐지로 인해 학생부 기록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즉, 특정 전공에 대한 열정보다는 폭넓은 학문적 관심과 탐구 능력이 중시되며, 이는 학종의 평가 철학과도 잘 맞닿아 있습니다.

 

수험생을 위한 조언



광역모집 체제가 확대됨에 따라 수시 전략도 달라져야 합니다.
전공적합성 중심 준비에서 벗어나 계열 수준의 진로 탐색과 융합적 사고력을 기반으로 한 비교과 활동이 필요합니다.


진로가 명확하지 않아도, '왜 이 계열을 선택했고 그 안에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서사가 중요합니다.
선택 중심 교육과정이 확대되는 만큼,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계획적으로 이수하고, 주도적 학습 태도와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됩니다.
단순히 전공 관련 과목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설계한 학습 여정을 어떻게 실현했는가가 평가의 포인트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지수능교육의 전략적 컨설팅



이지수능교육은 26년간 축적된 입시 데이터와 대학별 전형 변화를 분석하여, 광역모집 시대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학과 중심이 아닌 계열 기반 진로 탐색 전략 수립
학생부 기록의 탐구 연계성과 자기주도성 강화
대학별 변화된 면접·서류 평가 기준 대비
지금, 이지수능교육과 함께라면 급변하는 광역모집 체제 속에서도 가장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합격의 길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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