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영어 독해 감 유지법 총정리!
2025.09.22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지수능교육 서포터즈 @은암
칼럼 KEYWORD
학종준비 논문분석 국어공부
이지수능교육에서 발핼한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지수능교육 잉코서포터즈 7기 은암입니다. 오늘은 영어 독해 감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능 공부를 하면서 가장 불편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절대평가인 것 같습니다. 상대평가처럼 마음 졸일 일이 없다는 점에서는 좋다곤 하지만 매년 난도가 올라가고 있고 또 얼마나 시간 투자를 해야 등급이 나오고 또 시간 낭비가 되지는 않는 것인지 그 알맞은 균형을 찾기가 정말 어려운데요, 특히나 수능이 두달도 안남은 시점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부하면서 독해의 감을 유지할 수는 있는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 주간계획 세우기

언어에 있어서 감을 유지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매일 조금씩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영어를 제외하고 다른 과목들의 계획을 모두 짜는 시간을 보내면 하루에 30분이라도 남는 시간 혹은 주말에 비는 시간대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들을 최대 1시간이 넘지 않게 영어로 채워주시면 됩니다. 우리는 자투리 시간에 영어를 공부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최대한 밀도 있게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간을 활용할 것입니다.

 

 

 

 

| 단어암기

저는 아침에 학원 가는 버스 안에서 20분, 학원 끝나고 집가는 버스 안에서 20분, 총 40분은 기본으로 외우고 밥 먹고 나서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스스로 시험을 보며 단어암기를 했습니다. 시간 아끼려고 한 것도 맞긴 하지만 단어 같은 경우는 자투리 시간에 반복적으로 보는 게 훨씬 오래 기억할 수 있고 효율도 좋기 때문에 수시로 보며 암기했습니다. 또, 제가 듣는 인강패스에서는 영단어 암기를 전문으로 하시는 선생님의 강의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꽤 재밌어서 밥 먹으면서 복습하며 듣곤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영단어를 접하는 빈도를 늘려주시면 눈에 익기 때문에 소위 휘발성이라고 하죠? 머리에서 단어가 금방 사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영어의 기본은 단어암기! 감을 잃지 않으려면 당연히 단어도 수시로 외워야한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말아주세요!

 

| 모의고사 풀기

일주일에 딱 하루만 55분 동안 20번부터 45번까지 푼다고 생각합시다. 70분이 시험시간이고 다시 듣는 시간을 제외하면 약 15분이 듣기로 소요됩니다. 근데 우리 솔직히 듣기는 쉽잖아요?? 한 달에 한 번 정도나 중요한 실전 모의고사 풀 때 본격적으로 듣기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감 유지할 때는 듣기 빼고 공부한다고 생각해주세요. 저는 원래 듣기 시간 동안 18,19, 25-28, 43-45번 문제를 풀기에 듣기를 빼고 풀 때는 난도가 낮은 18,19번을 제외하고 20번부터 45번까지를 조금 빠듯하지만 55분 내에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는 국어보다는 교육청, 평가원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해서 수능이 100일 남은 시점부터는 EBSi에서 기출을 뽑아서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연히 모의고사를 풀기만 한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실전 모의고사로 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그냥 “내가 공부할 모의고사 하나를 정해서 1set 시간 잡고 푼다”만 기억해주세요!

 

| 오답하기

하루에 3지문씩 분석한다고 생각해 주세요.

21,22,23,24,29,30,31,32,33,34,35,36,37,38,39,40,41-42 정도가 그나마 분석할 만한 가치가 있는 지문인데요. 21-29번까지 5지문은 하루에 공부하고 나머지 지문들은 3지문씩 공부해주면 6일 동안 영어공부를 매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너무 많다고 생각이 들면 이 중에 틀린 지문이나 헷갈렸던 지문, 찍어서 맞춘 지문 정도만 뽑아서 정답의 근거, 몰랐던 단어 정도 표시하고 본인이 원래 공부하던 방법으로 꼼꼼하게 공부해주시되 양을 적게, 하지만 하루에 한 지문이라도 거의 매일 할 수 있도록 분배해주시면 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영어 공부를 너무 안하는 건 아닌가 걱정될 수 있지만 매일 3지문씩 꾸준히 공부해주면 아무리 쉬운 과목이라도 언어이기 때문에 감 유지 뿐만 아니라 글을 읽는 속도나 독해의 매끄러움의 측면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2주에 한 번 정도는 구문독해 공부해주기

가끔씩은 내가 너무 쉬운 것만 공부하는 건 아닐까 의심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어려운 지문의 구문독해를 한 번쯤 공부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 의심이 안든다면 그래도 2주에 한 번 정도는 유명한 구문 독해 강의 1강을 들으면서 선생님이랑 같이 구문 독해 연습하고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 구문 독해는 주로 평가원에서 어려웠던 문장이나 선생님들의 N제 중에서 오답률이 높았던 문제를 바탕으로 구성합니다. 그렇기에 난도가 있는 문장을 조금씩 학습한다는 생각으로 한 번씩 들여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문법은?

문법은 솔직히 수능 100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다 완성됐을 것이라 생각하고 실제로 저도 그래서 수능 한 달 전에 5강 정도짜리 문법 총정리 강의 정도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아직 문법이 정리가 되지 않았다면 모의고사 공부를 하고 남는 시간 혹은 오답을 빠르게 끝내고 남는 날짜에 한 10강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 문법 총정리 강의를 꾸준히 들으면서 문법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감을 스스로 익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10월 모의고사에서 지구과학 5등급을 받았습니다. 공부가 끝난 상태라는 자신감과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최저와 중간고사 공부를 병행하면서 개념 암기 정도만 대충했기 때문인데요, 고득점에 있어서는 이론적인 것보다는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실전적인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고 다행히 10모에서 이런 성적을 받아서 정신차리고 공부한 덕분에 수능 때에는 평소 성적보다 훨씬 더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해야하는 것은 많고 집중은 안된다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기 힘들다면 전문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데요, 이지수능교육 영어는 1:1 과외로 가르쳐 주시고 맞춤형 자료를 제공해주셔서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는 후기도 정말 많으니 한 번 참고하셔서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이지수능교육에서는 추석기간 단기간 등급향상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추석 특강이 오픈되었다고 합니다.

단 열흘동안 각 과목별 성적향상을 위한 커리큘럼으로 1:1 전문강사가 밀착 관리해주는 특강인데요, 저도 고등학교때 이지수능교육 과외와 추석특강을 병행하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능전까지 1:1 과외가 어려우신분들은 단열흘이라도 전문가에게 밀착관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혼자 관리하는것과 전문가의 지도아래 피드백 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은 정말 다르다고 생각해서 추천드립니다.

 

 

 (상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이지수능교육 추석특강 상세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위의 내용들이 매우 단순해 보일 수도 있고,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영어 점수 ‘올리기’가 아니라 영어 독해 ‘감’을 유지하는 방법을 전달하는 것이기에 제가 실제로 수능 100일 전부터 시작한 매일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을 담아보려고 했습니다. 제가 계속 강조하지만 영어와 국어는 언어이기에 매일 접하지 않으면 그 감각이 무뎌지기 마련입니다. 절대평가라고 해서 만만하게 보거나 혹은 완성됐다고 자부하기보다는 마음의 불안을 덜기 위해 조금씩이라도 해치우는 습관처럼 영어 공부를 꾸준히 이어가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입시를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