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종 전공적합성, 대학들이 보는 핵심 기준
전공 적합성은 지원자가 선택한 전공 분야에 대해 얼마나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전공 수학에 필요한 기초 소양과 잠재력을 보유했는지를 평가하는 요소다.
-서울대학교 학종은 서류평가에서 전공 연계 교과 이수 현황을 중점적으로 본다. 국·영·수·사·과는 물론 예체능 교과까지 균형 있게 이수했는지를 폭넓게 평가하며, 이는 고교 교육과정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곧 전공 적합성의 출발점임을 보여준다.
-서울시립대학교 학종은 학업역량 속 세부 항목으로 전공 기초 소양을 강조한다. 토목공학과, 컴퓨터과학부, 인공지능학과 인재상에서는 수학·과학 기초 교과 성취도와 해당 분야에 대한 흥미를 중요시한다.
-국민대학교 학종은 평가 요소 중 ‘전공잠재력’을 독립 항목으로 두며, 동점자 처리 시에도 이를 최우선으로 반영한다. 이는 학종에서 전공 잠재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세종대학교 학종은 진로역량 평가 속에 전공 관련 교과 선택 및 성취도를 세밀하게 본다. 단순 이수 여부가 아닌, 해당 과목에서의 성취 수준까지 평가 기준에 포함된다.
-연세대학교 학종은 직접적으로 ‘전공 적합성’을 명시하지 않지만, 첨단 학문 분야(예: 인공지능시스템학과) 인재상에서 심화된 전공 이해와 응용 역량을 요구하며 전공 탐구의 중요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즉, 학종 전공적합성은 단순 교과 선택이 아닌, 전공에 대한 지속적 탐구와 학업적 기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라 할 수 있다.
학종 진로역량, 자기주도적 성장의 척도
진로 역량은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설계하고, 이를 위해 자기주도적으로 노력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대학들은 이를 통해 성장 가능성과 미래 잠재력을 본다.
-한국외대 학종(면접형)은 진로 역량 비중을 무려 40%로 반영한다. 동점자 처리에서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중요성을 강조한다.
-서울대학교 학종은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 학업 열정, 지적 호기심, 문제 해결력 등을 진로 역량 평가 요소로 본다. 단순 성적이 아니라 학업 과정에서 얼마나 주도적으로 배움에 임했는지를 평가한다.
-서울시립대 학종은 잠재역량 평가 속에 다학제적 전공 학습 열의와 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포함시킨다.
-숙명여대 학종은 진로 탐색 과정, 관심과 적성, 발전 가능성, 논리적 사고력,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결국 진로 역량은 탐색 → 설계 → 실천 → 성장이라는 흐름 속에서 자기주도성을 얼마나 잘 드러냈는지가 핵심이다.
학종 대비 실천 전략 – 전공적합성과 진로역량 동시에 잡기
학종 평가요소를 효과적으로 대비하려면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1. 전공 관련 교과 충실 이수 : 희망 전공 기초 과목은 반드시 선택하고, 성취 수준을 높이기 위한 학업 습관 형성
2. 교과 심화 활동 : 발표·보고서·실험 참여 등을 통해 학업 역량과 탐구 과정을 학생부 세특에 기록
3. 동아리·자율탐구 연계 : 전공 관심사를 심화시키고, 이를 탐구 보고서·프로젝트로 발전
4. 융합적 학습 태도 : 서울시립대 평가처럼 다학제적 접근을 보여주는 활동 수행
5. 진로 탐색 과정 기록 : 진로 특강·직업체험·멘토링·독서 등을 구체적 활동으로 연결하여 성장 스토리 완성
즉, 하나의 주제를 교과 심화 → 동아리 활동 → 보고서 작성으로 이어가는 학습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것이 학종 평가에서 강력한 무기가 된다.
학종 합격, 결국은 성장 스토리의 힘
학종은 외부 스펙보다 학교생활기록부 내 기록을 중심으로 평가가 강화되고 있다. 대학들은 전공 적합성과 진로 역량을 통해 지원자가 3년간 자기 삶과 학습을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주도적으로 행동했는지를 보고자 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희망 전공 관련 교과를 충실히 이수하고, 자기주도적 탐구와 진로 설계를 학생부 곳곳에 남겨야 한다. 학종 전공적합성·진로역량은 단순한 평가 요소가 아니라, 학생부 안에서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증명하는 핵심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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