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이강우 (이지수능교육 수시연구소 소장 /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제시문 면접교재 집필)

교과와 종합의 경계가 흐려진다 2026학년도 이후 대입은 분명한 전환기에 들어섰다.
주요 6개 대학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의 수시 전형을 보면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의 구분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교과전형 → 정성평가 도입
종합전형 → 대학별 핵심 역량 더 명확화
이제는 전형 이름보다 평가 방식을 봐야 한다.
| 교과전형의 변화
숫자만 보지 않는다. 전통적인 교과전형은 내신 등급 중심의 정량 평가였다.
그러나 변화가 시작됐다.
여전히 정량 100% 유지하는곳도 있다.
-연세대 추천형
-중앙대 지역균형
→ 교과 성적 100%
→ 수능 최저 기준 엄격
| 정성평가가 섞인 교과전형
한양대 추천형
-교과 성적 기반
-100% 정성평가
-계열적합성 · 학교생활 성실도 평가
서울시립대 지역균형선발
-수능 최저 없음
-학업역량 · 잠재역량 · 사회역량 정성평가
-실질적으로 종합전형에 가까움
성균관대 교과전형
-정량 + 정성 합산
-학업우수성(10%)
-학업충실성(10%)
→ ‘이야기가 있는 내신’을 선호
| 정성평가 비율 정리
-정성평가 0%: 연세대, 중앙대
-정성평가 10%: 고려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정성평가 20%: 성균관대
상위권 학생 간 내신 차이가 미세한 만큼, 정성평가 10~20%가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된다.
| 종합전형의 본질
학생의 ‘역량’을 본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여전히 주요 대학의 핵심 전형이다. 공통적으로 보는 큰 틀은 같다.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하지만 대학마다 강조점은 다르다.
| 대학별 종합 전형 특징
고려대
-자기계발역량 독립 평가
-관심 분야에서의 성장 중시
중앙대
-CAU탐구형: 탐구력
-CAU융합형: 리더십
서울시립대
-학업·잠재·사회역량
-동점자 처리 시 ‘잠재역량’ 최우선
성균관대
-탐구역량 별도 평가
-관심 분야의 깊이 강조
한양대
-자연계: 수학·과학 교과 역량 비중 ↑
-인문계: 언어·사회 교과 역량 비중 ↑
| 면접 반영 차이도 중요하다
면접 비중 높음
-고려대 학업우수: 면접 40%
-연세대 활동우수형: 면접 30%
면접 없음
-중앙대 CAU탐구형
-한양대 서류형
→ 학생부 기록의 완성도가 곧 합격 여부
| 전형 선택은 전략이다
이제 전형 선택은 성적이 아니라 강점 분석의 문제다.
내신 우수 · 비교과 약함 → 연세대, 중앙대 교과전형
내신은 다소 부족 · 세특 풍부 → 한양대, 서울시립대 정성 교과 / 종합
탐구력 강점 → 성균관대, 중앙대 탐구형
리더십·공동체 활동 → 중앙대 융합형, 고려대
면접 자신 있음 → 고려대 학업우수, 연세대 활동우수
서류로 승부 → 중앙대 탐구형, 한양대 서류형
교과와 종합의 경계는 흐려졌다. 그만큼 학생 개별 서사는 더 중요해졌다. 이제 수시 전략의 핵심은 하나다.
“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전형은 무엇인가?”
학생이 중심이 되는 입시로 이동하고 있다.